"3000피, 8만전자 달성했지만…연말 변동성 장세 유지 전망"
추세 전환 판단은 일러…美 증시도 여전히 변동성 장세
"메모리 반도체 업종 반등은 베어마켓랠리로 봐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295,913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삼성, 노조에 "직접 대화하자" 공식 제안…사후조정 결렬에 '유감' 가 4개월여 만에 8만원대에 올라서면서 코스피도 다시 3000을 돌파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D램 가격 반등이 지속되기 어려운 만큼 반도체 업종 주가 반등은 제한적이며 최근 미국 증시 강세도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25일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72,3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82% 거래량 2,818,438 전일가 72,9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2분기 스페이스X 평가이익 추가 발생할 미래에셋증권[클릭 e종목]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클릭 e종목]성장동력 적극 확보 '미래에셋증권'…목표가↑ 은 이 같은 배경에 연말 변동성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75% 오른 8만50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8월10일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8만원선을 돌파한 것이다. 이달 들어서만 12.9% 상승했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70,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30% 거래량 5,602,390 전일가 1,97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7900 머무르는 코스피…코스닥은 하락 전환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도 12만8000원으로 마감하며 지난 6월16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도 3012.43으로 강보합 마감하며 일주일 만에 다시 3000을 돌파했다.
다만 이를 완전히 추세적인 전환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국내 기업 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기가 완전히 반등 추세로 해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인플레이션 통제가 잘 이뤄지고 있는 중국은 통화정책 완화 방향으로 미세 조정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중국의 기준금리로 통하는 1년 만기대출우대금리(LPR)를 20개월 만에 3.85%에서 3.80%로 내린 것이다. 지난 6일엔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해 1조2000억위안(약 223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인식 변화로 신흥국에 이어 선진국 통화 긴축 정책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것과 다소 다른 분위기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책 강도를 감안할 때 부동산 위축 등에 따른 부정적 파급효과를 완화하기 위한 방어적 의미로 풀이된다"며 "중국 경기 반등을 기대할 만한 변화로 해석하기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주가 분위기가 바뀐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국내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의 주가가 상승세인 반면 올해 주가가 2배 오른 반도체 설계 회사(팹리스) 엔비디아는 통화 긴축 가속화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박 연구원은 "OECD 경기선행지수 하락 전환을 감안할 때 D램 가격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긴 어려워 메모리 반도체 주가 반등은 베어마켓랠리(하락장 가운데 나타나는 일시적 반등장)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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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달간 미국 증시도 추가 강세가 제한되고 변동성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 다음주(12월27~31일)에도 특별한 상승동력(모멘텀)이 남아있지 않은 실정이다. 박 연구원은 "약간의 산타랠리가 진행된 이후 증시 변동성은 여전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산관리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편 중국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준율 및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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