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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회장 선임…경영권 분쟁 마무리 수순(종합)

최종수정 2021.12.22 11:30 기사입력 2021.12.22 11:30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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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사장이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 선임됐다. 아버지인 조양래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고 조현범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형 조현식 부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나며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한국앤컴퍼니 그룹은 22일 정기 인사를 통해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회장에 조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한국타이어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하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 및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4년 한국타이어의 대대적인 기업이미지(CI) 리뉴얼을 주도하고 이를 활용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아우디와 벤츠, BMW, 포르쉐, 테슬라 등의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성사시키는 등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 헝가리, 미국 등 해외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하며 글로벌 생산기지 포트폴리오도 완성했다.

특히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6조454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를 7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6위에 올리는 등 뛰어난 경영 성과도 이뤄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 취임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새롭게 정립된 미래 혁신 방향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적극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이날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4명, 상무보 10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2021년 전 세계적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업계 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전년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인사라는 설명이다.


한편 조양래 회장은 그룹 명예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조현식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조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1년 이상 지속됐던 형제간 경영권 분쟁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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