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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J-15 개량형 전투기 공개…캐터필트 항모에서 운용될 듯

최종수정 2021.12.17 13:27 기사입력 2021.12.17 13:27

AESAR 레이더 장착 위해 레이더돔 변경 등 최첨단 장비 적용
3번째 항공모함에서 FC-31 스텔스기와 함께 함재기로 활용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이 항공모함 전용 전투기(함재기)인 '젠(J)-15' 개량형 전투기가 공개했다.


사진=시나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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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요 전투기 제작사인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산하 선양 항공기공업그룹 유한공사는 지난 21일 위챗(중국판 트위터)에 J-15 개량형 전투기를 공개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17일 전했다.

J-15는 러시아 수호이(S)-33를 벤치마킹한 전투기로 그간 엔진 출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때문에 중국은 자체 개발한 'WS-15H 터보팬' 엔진을 장착, J-15 전투기 성능 개선에 노력해 왔다.


글로벌 타임스는 공개된 J-15 개량형 전투기는 구형 항공모함은 물론 신형 항공모함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앞으로 J-15 개량형 전투기가 함재기로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전자식 캐터필트(사출장치)가 장착될 신형 항공모함에서 J-15 개량형 전투기가 운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은 현재 스키점프 방식의 랴오닝함과 산둥함을 실전 배치했고, 3번째 항공모함을 건조 중이다. 오는 2024년께 선보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3번째 항공모함은 스키점프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전자식 캐터필트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로벌 타임스는 또 J-15 개량형 전투기 날개가 J-16 전폭기와 같은 유형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단거리 적외선 유도 공대공 미사일(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인 'PL-10'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J-15 개량형 전투기의 레이더돔에도 변화가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능동 위상 배열 레이더(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Radar)가 장착될 수 있도록 변경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능동 위상 배열 레이더가 장착되면 중국이 보유한 미사일 중 가장 진보된 'PL-15'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첨단 전파방해 차단 장치가 장착된 PL-15 미사일의 유효사거리는 150㎞로 알려지고 있다. 주로 먼 거리에서 폭격기와 공중급유기, 조기경보기, 스텔스기 등을 요격할 때 사용되는 미사일이다.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IRST) 역시 새롭게 적용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국 내부에선 J-15 개량형 전투기가 향후 실전 배치될 중국 2세대 스텔스 함재기(FC-31)의 보조 전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FC-31은 미국 F-35와 유사한 사양을 갖춘 전투기로 알려지고 있으며, 아직 실전 배치 전이다.


중국 매체들은 J-15 개량형 전투기가 4세대 항공기지만 4세대 이상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자국 전투기 제작 기술에 높은 자부심을 보였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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