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여성은 가정 지키는 역할도 있어 남성보다 스트레스 많을 것"
"여성 정치 참여 돕기 위한 제도 마련해야"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가정을 지켜나가는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는 받지 않나 생각한다"고 발언해 도마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여성의 사회 활동을 장려해야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지만 가사분담을 여성의 몫으로만 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여성교류협회 창립 5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여성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연설 끝머리에서도 "여성의 두 가지 역할 중 가정을 지키는 역할을 어떻게 앞으로 병행해 나갈 것이냐, 이런 측면에서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젊은 세대에게 많은 권고를 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또 "우리나라의 변화를 보면 21세기에 들어와 전문 직종에서는 사회적 역할을 하는 여성과 남성이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전문 직종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의 우위에 있다는 점이 발견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여성의 역할이 잘 오지 않고, 여성의 정치 참여 의지 자체가 많은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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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러한 것을 볼 때 (여성의 정치 참여를 돕기 위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여성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노력에 의해 쟁취할 것이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치권에서도 여성과 남성의 위치가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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