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13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13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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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또는 감염 의심자 4명 중 1명은 진단 당시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 123명(확정 90명·의심 33명)에 대한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24.4%는 무증상 상태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진단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인천의 교회 관련된 사례에서 선행 감염자가 무증상기에 교회 예배에 참석, 교회 교인들 중에서 현재 감염이 일차적으로 확인된 것은 26명"이라며 "그 이외에 가족 내의 전파 같은 경우도 무증상을 통해서 전파된 사례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에 노출된 시점부터 증상이 발생한 기간을 이르는 '잠복기'는 평균 4.2일로 델타 변이의 3∼5일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 '세대기'는 평균 2.8∼3.4일로 집계됐다.

인천 감염 사례를 볼 때 첫 환자로부터 1차 전파로 감염된 3명의 세대기는 2.8일, 2차 전파가 이뤄진 26명의 세대기는 3.4일로 집계됐다. 이는 델타형 변이의 세대기인 2.9∼6.3일보다도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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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팀장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비변이, 알파·베타·감마·델타 모두 무증상기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다만 오미크론의 경우 평균 4일 이후에 증상이 발생하는데 바이러스 노출 이틀 후부터 무증상 시기라 하더라도 전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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