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이사국에 한국 11년 연속 선출
1991년 이후 32년간 이사국 활동 예정
(런던=연합뉴스) 우리나라가 10일(현지시간)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11회 연속으로 최상위 그룹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주영 한국대사관 겸 IMO 대표부 김건 대사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주영한국대사관 겸 IMO 한국 대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IMO) 최상위 그룹 이사국에 11회 연속 선출됐다. 이로써 32년간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 본부에서 개최된 제32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A그룹(주요 해운국)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는 해사안전, 해양환경보호 등과 관련된 국제규범 제·개정과 이행을 촉진하는 유엔(UN) 산하 전문기구다. 정회원 175개국, 준회원 3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는 사무총장 선출, 기구 예산, 국제협약 제·개정을 위한 작업계획 심의 등 기구 운영 전반을 논의한다. 주요 해운국인 A그룹(10개국), 주요 화주국인 B그룹(10개국), 지역 대표국인 C그룹(20개국) 등으로 구성된다. 이사국을 뽑는 선거는 2년마다 열린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나라 외에도 미국, 영국, 일본, 그리스, 중국, 노르웨이, 이탈리아, 러시아, 파나마가 A그룹 이사국으로 뽑혔다.
앞서 우리나라는 1962년에 국제해사기구에 가입했다. 1991년에 처음으로 C그룹 이사국에 진출한 뒤 5회 연임했다. 2001년에는 처음 A그룹 이사국에 선출됐다. 이번 임기는 2023년까지며 정부는 7월엔 국제해사기구 대표부를 신설하고 주영 대사관이 겸임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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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건 주영대사겸 IMO 대표부 대사는 "IMO대표부 설립 후 처음 맞는 이사국 선거에서 회원국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의미가 크다"며 "선박온실가스 감축 방안, 자율운항선박 규정 제정에 적극 참여해 국제해사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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