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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공수처 이성윤 수사팀 수사, 사필귀정 될 것"

최종수정 2021.12.07 15:01 기사입력 2021.12.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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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7일 '이성윤 공소장 유출' 사건으로 전 수원지검 수사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수사를 받는 상황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대검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다른 국가기관이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진행 중인 수사와 현행 규정상 자율성이 부여된 대검 감찰 조사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수사·감찰에 관여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공수처의) 대검 압수수색에 대한 검찰 구성원들의 여러 의견에 대해서는 이미 적절한 방법으로 관련 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고 했다.


김 총장은 "사필귀정(事必歸正·무슨 일이든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검찰 구성원들은 적법 절차 준수 및 인권 보호에 더욱 신경을 쓰고,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국민들이 맡겨주신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의 이번 발언은 전 수원지검 수사팀이 최근 김 총장을 향해 '대검 감찰부에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하도록 지시해달라'며 검찰 내부망에 입장을 올린 데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전 수원지검 수사팀 검사들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수원지검이 기소한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공소장 내용이 당사자에게 전달되기 전 언론 등에 유출됐다는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5월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이 사건을 입건해 지난달 26일과 29일 당시 수원지검 수사팀 관련 내부망 자료 확보를 위해 대검 정보통신과를 압수수색했다. 대검 감찰부도 이 사건에 대해 진상 조사를 해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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