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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삼성 방점 찍은 JY, 미래혁신 성과 낸 인재에게 힘 실어줬다

최종수정 2021.12.07 15:27 기사입력 2021.12.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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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회장, 한종희·정현호 부회장 승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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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혜영 기자] 삼성전자 가 7일 단행한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한 '미래준비'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와 가전, 스마트폰 등 주력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등 제품 혁신의 밑바탕이 될 기술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인사들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등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창의와 도전 정신을 갖춘 조직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반도체·TV '초격차' 주역 승진… 성과주의 인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영전하는 김기남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부로 통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으로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샐러리맨 출신 회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가 총괄하게 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반도체뿐 아니라 세트(완성품) 사업과 연계할 미래기술을 연구하고 후진 양성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으로 불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사 미래를 구상하는 종합기술원을 이끌기 위해서는 사업 부문에서 이룩한 특출한 성과와 경험은 물론 통찰력까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D램 연구를 주도하는 개발자 출신으로 삼성전자 에서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두루 거쳤다. 삼성전자는 그가 2017년 11월 DS부문장을 맡은 이후 글로벌 반도체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 지난 3분기 기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매출 26조4100억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도래했던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를 달린다. 여기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비롯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2030년까지 세계 1위 등극을 목표로 투자와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역대 최대실적과 글로벌 1위 도약 등 고도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을 감안해 김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한 한종희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CE와 IT·모바일(IM) 부문을 통합한 세트 부문장을 맡는다. 이곳에서 신사업과 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 출신으로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이끌며 삼성전자 의 TV 사업이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16년 연속 1위 수성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한 부회장이 검증된 역량을 토대로 IM과 CE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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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삼성 도약 '키맨' 낙점
미래사업 발굴 속도 붙을 듯

이번 인사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정현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팀장(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정 부회장이 이끄는 사업지원TF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뉴삼성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업지원TF는 전략과 인사 등 2개 기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관계사의 공통 이슈를 협의하고, 미래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의 승진으로 사업지원TF가 담당하는 역할 중 특히 미래사업을 발굴하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이 부회장이 최근 뉴삼성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2016년 이후 5년 만에 나선 미국 출장길에서 "미래 세상과 산업의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면서 우리의 생존 환경이 극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추격이나 뒤따라오는 기업과의 '격차 벌리기'만으로는 이 거대한 전환기를 헤쳐나갈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래를 개척하고,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1주기 추모식에서는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한 바 있다.


삼성전자 는 지난 8월 240조원 규모의 미래준비를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최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인사제도 개편안을 발표하는 등 '뉴삼성'을 위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회장·부회장 승진 인사를 통해 미래준비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이혜영 기자 h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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