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NH투자증권은 6일 JYP Ent. (이하 JYP엔터)에 대해 신인과 신사업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을 2022년으로 변경하고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신사업 전개 가능성을 고려해 멀티플을 40배로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렸다"면서 "콘서트 재개에 따른 수혜 및 신인 데뷔를 통한 중장기 동력 확보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콘서트 재개 및 세 팀의 신인 모멘텀이 기대된다. 2022년 주요 라인업의 콘서트 월드 투어 재개될 예정이다. 트와이스의 경우 2월 5회의 미주 아레나 투어가 예정돼 있고 니쥬는 일본 투어를 계획 중이다. 있지(ITZY)와 스트레이키즈 역시 일본 및 미주 투어가 예상된다.
12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보이그룹), 2월 블라인트 패키지(Blind Package·걸그룹) 확정에 이어 라우드(LOUD·보이그룹)까지 총 세 팀이 데뷔할 예정이다. 특히 Blind Package의 경우 데뷔 전 싱글 한정판의 선주문량이 6만장을 상회하는 등 2019년 발매된 ITZY의 미니 1집 초동 판매량의 두 배 수준을 보여 빠른 수익화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2022년 트와이스, 니쥬 등 주요 라인업의 콘서트 월드 투어가 예정된 만큼 티켓 및 MD 매출의 대폭 성장 기대되는 구간"이라며 "또한 세 팀의 신인 데뷔로 중장기적 성장 동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JYP엔터의 올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602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68%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트와이스의 3회 국내 콘서트가 예정돼 있으며 모든 라인업의 신보 발매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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