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 기반의 반도체 광원 활용 지능형 기술을 자율주행차에 접목
한국광기술원 신용진 원장(왼쪽), 산업통상자원부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 한국자동차연구원 허남용 원장이 1일 '광융합 기반의 자동차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연구원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한국광기술원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광융합 기술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한자연·한국광기술원은 1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한국광기술원에서 '광융합 기반의 자동차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허남용 한자연 원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 등 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광융합 기반의 반도체 광원을 활용한 지능형 기술을 자율주행차에 접목해 미래 모빌리티 및 광융합 산업의 상생형 발전기반을 마련하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한자연은 설명했다.
한자연과 광기술원은 이번 MOU를 통해 ▲자동차 산업육성 및 공동사업 추진 ▲시설과 장비 등 상호 보유 인프라 활용 ▲연구인력 및 기술인력의 상호교류 ▲핵심인력 양성과 기술 확산을 위한 교육·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식 이후 진행된 기술교류회에서 ▲모빌리티 융합조명 기술개발 동향(광기술원) ▲미니·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한자연) ▲자율주행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을 위한 광융합 기술(광기술원) ▲자율주행 데이터 기술개발 현황(한자연) 등 두 기관 간 주요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허남용 원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광융합 기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광융합 기반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이고 상호 발전적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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