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기부-삼성전자, '공동투자 기술개발 기금' 300억원 추가 조성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기업 제안 과제 중소기업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CE부문장)가 1일 경기도 용인 위드웨이브에서 열린 ‘중기부-삼성전자, 공동투자 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CE부문장)가 1일 경기도 용인 위드웨이브에서 열린 ‘중기부-삼성전자, 공동투자 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중소기업이 개발할 수 있도록 300억원의 기술개발 지원기금이 추가로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1일 경기도 용인의 위드웨이브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300억원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은 중기부와 투자기업이 함께 조성한 기금으로 투자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중소기업이 개발하도록 지원해 대·중소기업 상생 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2008년 이후 지금까지 96개의 대기업 등과 함께 7698억원이 조성돼 961개 중소기업의 1184개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기금은 대기업이 과제 제시 후 해당 과제를 해결할 중소기업에 조성한 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후 중기부와 투자기업이 각각 50%를 출연한다. 중견기업의 경우에는 40%, 중기부가 60%를 출연한다. 특히 올해는 연간 1000억원에 육박하는 기금을 조성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는데 이는 대기업의 자발적인 상생 의지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와는 2013년에 처음으로 200억원을 조성한데 이어 이번에 300억원을 추가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로봇 등 차세대 제품 개발 기술과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중 투입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이 개최된 위드웨이브 역시 초고속 커넥터 분야의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지원을 받아 삼성전자와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해 수입에 의존했던 5G 밀리미터파급 초고속 통신장비 부품의 국산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권칠승 장관은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에 기반한 혁신이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