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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CEO "기존 백신, 오미크론에 효과 적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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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 전용 백신 대량 생산까지는 수 개월 걸릴 듯"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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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요외신에 따르면 방셀 CEO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캠브릿지에 위치한 본사에서 주요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그는 "제약회사들이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의 대규모 생산까지는 향후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셀 모더나 CEO의 이같은 발언은 다른 공중보건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이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날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 출신으로 현재 제약사 화이자의 이사를 맡고 있는 스콧 고틀립 박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을 최소 3회이상 접종하면 오미크론에도 상당히 좋은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오미크론은 공황의 원인이 아닌 우려의 원인"이라며 "정부와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이 이에 대해 일정수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고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는 세계 보건기구(WHO)가 '매우 높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을 개발 중이다.


방셀 모더나 CEO는 향후 2주 내에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 어떤 성능을 발휘하는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지 등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2주 내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오미크론 전용 백신이 대규모로 생산되기까지는 수 개월이 걸릴 것이며, 노약자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는 더욱 강력한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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