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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청년들에게 '도덕심' 강조…"경제건설보다 도덕건설"

최종수정 2021.11.30 10:54 기사입력 2021.11.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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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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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은 30일 청년과 주민들에게 경제건설보다 도덕건설이 우선이라며 도덕성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 '도덕건설을 확고히 선행시켜야 한다'에서 "오늘의 투쟁에서 기본전선은 경제전선"이라면서도 "경제건설 일면에만 치중하면서 도덕건설을 소홀히 하면 절대로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경제건설에 앞서 도덕건설을 선행시키는것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본태(본모습)를 고수하고 그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키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며 "오늘 도덕건설을 힘있게 밀고 나가는것은 단순한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주의의 존망을 좌우하는 중요하고도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도덕건설을 선행해야 하는 이유로는 "경제발전이 이룩되고 인민생활이 향상되면 도덕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여기면서 도덕건설을 강력히 밀고 나가지 않으면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기를 바치기 싫어하고 애국헌신의 의무 앞에 향유의 권리를 먼저 놓는 그릇된 현상들이 나타나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저속하고 비량심(양심)적인 현상들이 사회에 성행하게 되면 사람들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깨끗한 량심을 바치려는 도덕적 자각과 본분을 잃게 될 것이며 결국 사회주의 강국 건설이 성과적으로 추진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덕건설에서 청년들이 맡고 있는 임무가 크다고 강조하고 "청년들이 전세대들이 창조한 아름답고 훌륭한 사회주의 도덕을 변색없이 계승해나갈 때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적 전진은 가속화되고 덕과 정으로 화목한 대가정의 진모습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문은 '도덕이 지배하는 나라가 진정한 강국' 제목 기사에서도 "도덕이 결핍된 나라는 아무리 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취약해지기 마련이며 결국은 물먹은 담벽처럼 무너지게 된다"며 도덕을 강조했다.


신문이 이처럼 청년들을 중심으로 도덕성 함양을 강조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속 '장마당 세대'인 청년들을 중심으로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들어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청년들의 험지 진출(탄원)을 독려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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