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로나대출 연장 '착시효과'…은행권 부실채권비율 또 역대 최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코로나대출 연장 '착시효과'…은행권 부실채권비율 또 역대 최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국내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한 유예 등으로 인한 '착시효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51%로 전분기말(0.54%)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말에 이어 또 한 번의 최저 기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0.65%)와 비교해서도 0.1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부실채권은 1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000억원(-2.3%) 줄었다. 기업여신이 10조3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6.2%)을 차지하며, 가계여신(1조5000억원), 신용카드채권(1000억원) 순이다.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2조6000억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3000억원으로 전분기(2조원) 대비 3000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50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3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4조2000억원)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했다. 상·매각(1조2000억원), 여신정상화(1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8000억원) 순이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 현황을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72%)은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17%)은 전분기말과 비교해 0.01%포인트 내렸다.


한편 9월말 기준 국내 은행권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6.7%로 전분기말(155.1%)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30.6%) 대비 26.1%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