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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대출 연장 '착시효과'…은행권 부실채권비율 또 역대 최저

최종수정 2021.11.30 06:00 기사입력 2021.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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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국내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한 유예 등으로 인한 '착시효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51%로 전분기말(0.54%)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말에 이어 또 한 번의 최저 기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0.65%)와 비교해서도 0.1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부실채권은 1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000억원(-2.3%) 줄었다. 기업여신이 10조3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6.2%)을 차지하며, 가계여신(1조5000억원), 신용카드채권(1000억원) 순이다.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2조6000억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3000억원으로 전분기(2조원) 대비 3000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50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3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4조2000억원)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했다. 상·매각(1조2000억원), 여신정상화(1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8000억원) 순이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 현황을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72%)은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17%)은 전분기말과 비교해 0.01%포인트 내렸다.


한편 9월말 기준 국내 은행권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6.7%로 전분기말(155.1%)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30.6%) 대비 26.1%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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