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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한밤중 복통 호소한 50대 섬 주민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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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한밤중 복통 호소한 50대 섬 주민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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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지난 27일 한밤중 제주시 추자면 횡간도에서 복통으로 거동이 불가한 응급환자를 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35분께 제주시 추자면 횡간도에 거주 중인 A씨(남성/50대)가 심한 복통으로 지자체 직원에 의해 추자보건지소으로 이송됐다.

또 복통뿐만 아니라 평소 앓고 있는 지병으로 거동까지 할 수 없음에 따라 시내 대형 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에 제주해경은 주변 해역을 경비 중이던 500t급 경비함정을 긴급 출동시켰다,


오후 11시 45분께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응급환자 A씨를 태워 추자면 신양항을 출항, 오후 11시 55분께 인근 해상에 대기 중이던 500t급 경비함정에 승선시킨 뒤 전속으로 이동했다.

지난 28일 오전 1시 30분께 제주항에 입항, 현장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한편 올해 제주해경은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9명 등 총 41명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이송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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