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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종료까지 6개월…김 총리, 마지막까지 '원팀 내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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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간담회…임기말 '공직기강 확립·선거중립'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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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정부 임기가 약 6개월 남은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내각을 향해 '원팀(One team)'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국정운영 마무리를 당부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내각 역량을 집중하고,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 선거중립을 거듭 강조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 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29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고 참석자들에게 이 같은 당부사항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남기 경제·유은혜 사회부총리 등을 비롯한 국무위원 17명과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장 7명 등이 참석했다. 해외 출장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불참했다.

김 총리는 "본격적인 선거국면에서 문재인 정부 성과가 정당하게 평가받고, 후대에 확산하기 위해서는 남은 임기 동안 빈틈없는 국정 관리가 긴요하다"며 "내각이 한 팀으로 뭉쳐 방역 위기 극복과 민생 문제 해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예산 심의상황을 공유하고 "남은 심사 기간 재정 당국과 각 부처가 긴밀히 협조해 핵심과제 및 민생 관련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 통과 법정 시한(12월2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에서는 막바지 심사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의 발제로 이번 정기국회 기간 중 처리가 필요한 핵심 법안의 심의상황을 점검했다.


이어진 자유토의 시간에서는 코로나19 방역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및 국정 마무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출현하고, 최근 국내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등 방역관리에 전 내각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김 총리는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및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엄정한 '선거 중립'을 당부했다. 정부는 조만간 '제보 센터' 등을 설치해 각종 선거 중립 위반행위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4개 정당 대선 후보 측에 '주요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과제'를 전달한 만큼, 향후 정치권의 자료요구에도 신중하게 대응할 입장이다.


총리실과 행정안전부 등을 중심으로 연말연시 및 국정 전환기를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감찰 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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