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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8㎓ 와이파이부터 농어촌 공동망까지” 정부, 5G 확대 속도낸다

최종수정 2021.11.25 10:30 기사입력 2021.11.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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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확대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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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정부가 국민들의 5G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동통신 3사에 설비투자 확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통신3사도 작년 수준의 투자와 함께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등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통신 3사와 함께 5G 28기가헤르츠(㎓) 지하철 와이파이(Wi-Fi) 백홀 실증 결과 및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를 시작했다.

이날 열린 ‘통신3사 대표(CEO) 간담회’에선 네트워크 투자확대와 농어촌 5G 공동망 조기구축, 지하철 와이파이 확대 등 28㎓ 망 구축,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청년 지원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통신사에 5G 품질을 빠르게 개선하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확대를 당부했고, 통신3사 대표들은 연말까지 작년 수준의 투자를 약속했다. 임 장관은 또한 5G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농어촌 5G 공동이용망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고, 통신3사도 전반적인 구축지역과 수량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아울러 통신3사는 정부에 제출한 망 구축 계획을 조속히 이행하기 위해 선도적인 망 투자와 혁신 서비스 발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고, 정부 역시 업계와 소통해 애로사항을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임 장관은 특히 28㎓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개선은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 노력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이어 지하철 28㎓ 와이파이 실증결과 및 확대구축계획 발표와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개통식도 진행됐다. 그동안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의 열악한 통신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에 5G 28㎓를 적용해 와이파이 서비스 개선 실증을 추진해 왔다. 통신3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5G 28㎓ 도입으로 이동 중인 객차 안에서도 600∼700Mbps 속도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보다 약 10배 향상된 속도의 성능이 확인된 만큼 내년까지 서울 지하철 본선(2·5·6·7·8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통신3사와 서울교통공사, 삼성전자는 실증결과 확대 구축에 상호 협조하겠다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교통공사는 지하구간 공사 등을 적극 지원해 구축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고, 삼성전자는 통신3사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5G 28㎓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최초로 28㎓를 지하철 와이파이 개선에 적용하다보니 다소 기술적으로 미진한 부분이 있어 추가적인 기기 개발 등을 통해 와이파이 품질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지난 4월 발표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에 따라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도 시작했다. 농어촌 공동이용은 농어촌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3사가 망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안이다. 그동안 통신3사는 1개 통신사 망에서 3사의 5G 가입자를 모두 수용하는 공동이용에 필요한 기능을 개발했다. 또 시범상용대상 지역에 5G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시범상용화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망을 시험운영해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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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상용화는 전국 2개 시·군 내 일부 읍면에서 이뤄지며, 통신3사는 통신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범상용화 지역을 선정했다. 정부와 통신3사는 이번 시범상용화 이후 품질 등을 종합 분석해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거쳐 내년 안에 1단계 상용화를 실시하고, 2024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행사에서 통신3사와 함께 시범상용 지역 현장의 5G 공동이용망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SK텔레콤 은 충북 청주시, KT 는 경북 포항시, LG유플러스 는 전남 여수시 현장에서 행사 현장과 화상으로 연결해 통화를 진행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국 곳곳에 5G 이용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지하철 같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통신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결과 확대구축,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상용화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5G 투자 확대를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개선해 5G 서비스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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