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3분기까지 18만개 넘었다…대면업종 창업 회복세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 동향' 발표
기술창업 ‘역대 최초’ 18만개 돌파
대면업종 ‘개인서비스업’ 5.2% 증가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올해 1~9월 기준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 등 기술기반 창업이 역대 최초로 18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은 83만929개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1~9월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기술기반 창업은 18만607곳으로 전년 동기(17만3928곳) 대비 3.8%(6679곳) 증가했다. 전체 창업수는 106만899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8만3729개) 감소했다. 지난해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 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된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6.1%(4만7476개)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도·소매업 창업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업 창업은 지난해 사업자 등록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35.5% 감소했다.
기술창업은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처음으로 18만개를 넘었다. 온라인·비대면화가 가속화하며 정보통신업(26.1%), 전문과학기술업(20.8%) 등을 중심으로 창업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기술창업 중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6% 감소했다.
대면업종 중 숙박·음식점업 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지난해(8.9%)보다 감소폭이 줄어든 수치다. 개인서비스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창업수가 5.6% 감소했던 지난해와 달리 5.2% 늘었다. 개인서비스업 등 일부 대면업종에서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연령별로는 39세 이하 청년층 창업이 38만2805개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청년층 기술창업도 6만7364개로 기술창업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60세 이상 창업은 15만78개로 가장 적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40대와 50대의 기술창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7%, 6.5% 늘어나는 등 40세 이상 기술창업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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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창업과 개인창업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법인창업은 9만4220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638개) 감소했다. 개인창업은 97만4778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8만2091개) 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법인창업은 0.7%(585개) 감소했고 개인창업은 6.8%(4만8061개) 증가했다. 기술창업의 경우 법인창업은 1.2%(410개) 줄었고 개인창업은 5.1%(7089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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