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e·EV6·투싼HEV…현대차그룹, 친환경차로 中시장 재등정 나선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 출격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최신 친환경차 모델을 대거 출품하며 중국시장 재등정을 예고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이후 중국시장에서의 고전이 지속된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재등정을 위해 들고선 고급화·전동화 전략이 통할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8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서 열리는 광저우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현대차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 기아 EV6 등 최신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를 진행한 GV70 전동화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모델로, 기존 모델의 실내 거주성을 유지하는 동시의 전기차의 뛰어난 동력성능과 각종 신기술 적용으로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77.4㎾h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00㎞ 이상(국내 인증방식 기준)이며, 350㎾급 초급속 충전 시엔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본격화 할 고급화 전략을 책임지는 브랜드다. 지난 4월 중국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시하며 G80, GV80 등을 공개해 적잖은 호응을 얻고 있고 상하이모터쇼에선 G80 전동화모델을 세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은 "GV70 전동화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제네시스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기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 EV6를 출품하면서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 4월 출시된 중국형 투싼 기본모델의 친환경 파생모델인 중국형 투싼 HEV엔 연비경쟁력이 대폭 개선된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A/T가 탑재됐다. 현대차는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이날 공개된 중국형 투싼 N라인을 올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전시장에 아이오닉 5, 수소전기차인 중국형 넥쏘를 전시해 글로벌 전동화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드러냈다. 인용일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MGC) 브랜드마케팅실장은 "중국 정부의 2060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발맞춰 현대차그룹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중국 내 친환경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아는 전용 전기차 EV6와 EV6 GT 라인을 공개했다. 내년 말 출시예정인 EV6는 기아의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 S에 기반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첫 전용 전기차라는 점에서 회사가 거는 기대가 크다. 기아는 EV6를 기점으로 중국 시장에 매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간단 구상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환영사를 통해 "중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해마다 1종 이상의 전용 전기차 모델을 출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