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서부지역의 새로운 심장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9만9000평 부지에 첨단산업연구단지 조성 계획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창원 진해구 서부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4년 만에 지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끝마쳤다.
경남 창원시가 17일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하고 12월부터 입주하는 연구기관과 진행될 주요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시장, 김하용 경상남도의회 의장,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재료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진해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7년 8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기점으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2018년 2월 조성공사가 착공됐으며, 11월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됐다.
시는 진해구 서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 청년인구를 집중적으로 유입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연구시설 용지와 교육, 생활체육 및 업무시설 용지를 조성하고, 지역 주력산업 분야의 주요 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 등 5개 혁신연구기관 유치를 완료했다.
또 서부지역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경남교육청과 협력해 통합 진해중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여좌동행정복지센터,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해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한다.
연구단지의 명칭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로 명명하고, 이날 기념식에서 공모전에 입상한 시민들에게 시상금을 전달했다.
총면적 32만7291㎡(9만9179평)에 달하는 연구단지에는 한국재료연구원이 부지 7만8080㎡, 총사업비 5967억원을 투입해 첨단소재 연구 개발·사업화하는 종합실증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은 2만3273㎡ 부지에 총사업비 879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첨단함정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세계적 수준의 개방형 연구시험시설과 해양방위산업 협력센터를 구축해 방위산업 관련 지역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올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소형 특수선박 고도화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1만613㎡ 부지에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경비정·무인선박 등 특수선박 관련 신뢰성 및 성능평가 장비 18종을 구축해 중소형 조선업체의 사업 다각화와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1만4324㎡ 부지에 총사업비 481억원을 투입해, '파워유닛 사업화 지원센터'와 '가스터빈 제조기술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소재부품 시험분석과 사업화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연구단지에 입주하는 연구기관과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입주공간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한다.
9628㎡ 부지에 총사업비 284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기술창업기업과 기업부설 연구소 등 68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위 기관들은 12월 국방과학연구소 첨단함정연구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대부분 착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수소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실증공간인 '에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며, 전체 면적의 24.7%에 달하는 부지를 근린공원과 경관녹지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지역 최고 수준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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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은 "9만9000평이 넘는 연구단지에 혁신연구기관이 밀집하고, 고급 연구자원의 유입, 창조인력 중심의 고용 창출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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