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주택소유통계…2채 이상 보유자 전년비 3.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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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고강도 다주택자 규제를 쏟아낸 와중에도 지난해 집을 2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주택 소유자는 1469만7000명으로 전년 보다 36만1000명(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채 이상을 소유한 사람은 232만명으로 전년(228만4000명)보다 3만6000명(1.5%) 늘었다. 이는 2012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여러 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2채 이상 다주택자는 2017년(211만9000명)부터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전체 주택 소유자 중 다주택자 비중은 15.8%로 전년 15.9%에서 소폭 감소했다.


다주택자만 는 게 아니라 주택을 한 채도 갖지 못한 무주택 가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반 가구 2092만6710가구 중 무주택 가구는 919만6539가구(43.9%)였다. 한 해 전의 888만6922가구보다 30만9617가구(3.4%) 늘어난 수치다. 2015년 통계 집계 후 무주택 가구가 900만가구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무주택 가구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무주택 가구는 205만4216가구로 전년보다 5만2702가구(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 가구(398만2290가구) 중 무주택 가구 비중은 51.6%로 절반을 넘어섰다. 경기도와 부산은 각 225만5684가구, 59만5657만 가구로 전년 대비 9만3447가구, 1만8323가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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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주택 자산가액 10분위별 현황을 보면 10분위(상위 10%)의 평준 주택 자산가액은 13억900만원이었다. 평균 소유 주택 수는 2.43호로 조사됐다. 1분위(하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800만원, 평균 소유 주택 수는 0.97호에 불과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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