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중 '극심경쟁' 발언에 "상생 길 걸어야"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중 관계를 '극심한 경쟁'으로 규정한 데 대해 중국정부가 '선의의 경쟁'을 강조하고 나섰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관계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은 존재한다"며 "중국과 미국 사이에는 의견 차이가 있지만 광범위한 공동이익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관계를 경쟁으로 정의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고,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도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양국 관계를 호혜와 상생으로 봐야 한다"며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을 채택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며 협력을 심화해 평화롭게 공존하고 상생하는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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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보좌관은 11일(현지시간) 호주 로이연구소와의 화상 대담에서 "미·중이 신냉전 충돌로 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선택권이 있다"며 미중 관계는 냉전이 아닌 극심한 경쟁 관계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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