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내 최초 탄소복합재 신뢰성센터 개관
중소기업 인증애로 해소, 비용·시간 절감 등 ‘일석이조’ 효과 기대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탄소 복합재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와 국제표준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센터가 전북에 들어섰다.
전북도는 12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센터’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 전주시에서 총 1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내 부지 6452㎡, 연면적 4760㎡ 규모로, 진흥원 신뢰성 평가동과 연구원 실증평가동을 각각 건립하고, 46종의 시험 인·검증용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특히 최신식 시험용 장비 46종은 진흥원과 연구원의 기관 특성에 맞게 구축됐다.
이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는 총 21종의 장비로 항공우주, 모빌리티·해양 분야의 탄소 복합재 특성 및 부품 평가를,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는 총 25종의 장비로 장비건설·생활안전 및 레저분야의 탄소 복합재 부품 및 제품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센터 건립으로 도내에서 공인시험과 KS, KC, 성능인증 등이 가능해 시험 비용 절감과 기간 단축 등 다방면에서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비용 측면에서 볼 때, 국내의 경우 기존보다 9.3% 경감되며, 국제인증을 위해 해외에 맡겼던 과거에 비해 건당 1,400만 원이 절감되는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가기간도 국내는 5.4일, 해외는 장장 7개월이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완제품 등 전(全)주기적 시험 평가와 인증지원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탄소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해소와 국내 탄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센터 구축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촉진과 소재·부품의 국제 표준개발 등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기업이 개발한 기술에 대한 상용화와 해외 판로개척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그동안 도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인증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신뢰성 센터가 완공되어 기업의 어려움도 해결되고 비용과 시간을 절약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