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고등훈련기·경공격기 시장 진출 교두보

KAI, 슬로바키아 방산기업과 FA-50 수출 협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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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국항공우주 한국항공우주 close 증권정보 047810 KOSPI 현재가 161,100 전일대비 11,100 등락률 -6.45% 거래량 749,589 전일가 172,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목표가 17만원→22만원…하반기 'KF-21 매출'이 가져올 화려한 반전[클릭 e종목] 같은 기회를 더 크게?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부담 없이 같은 종목 샀는데 다른 수익? 투자금 규모부터 키워볼까 산업(KAI)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슬로바키아 국영 방산기업 LOTN사와 경공격기 FA-50 수출을 위한 산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한·바세그라드 그룹(V4, 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헝가리) 정상회담이 열린 부다페스트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정상회담과 연계한 한-V4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됐으며, KAI와 LOTN 양사 사장이 서명했다.

슬로바키아는 노후 고등훈련기 L-39의 교체를 검토 중이며, FA-50을 유력한 후보기종 중 하나로 염두에 두고 있다. 규모는 10대 규모다. 슬로바키아 국방부 대표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 기간 중 KAI 전시장과 T-50B 블랙이글팀의 비행을 참관했으며, KAI 본사 항공기 생산시설 시찰 및 FA-50 시승을 진행한 바 있다.


KAI는 이번 MOU를 통해 LOTN과 슬로바키아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 획득사업에 FA-50 참여를 위한 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AI는 슬로바키아를 시작으로 유럽의 훈련기 및 경공격기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수출에 성공할 경우 국산 항공기가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에 수출되는 최초 사례가 된다. 특히 KAI는 최근 EU 및 나토 국가의 4·5세대 최신 전투기 교체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따라 항공기 판매는 물론 전투 조종사 양성을 위한 훈련 서비스 사업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안현호 KAI 사장은 "슬로바키아를 시장으로 유럽시장에 FA-50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한-슬로바키아 정부간 우호적 관계와 LOTN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수출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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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T-50 계열 항공기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이라크 등 총 4개국에 72대가 수출됐다. KAI는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세네갈을 비롯해 북미, 오세아니아 등 선진국 시장에도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 향후 20년간 FA-50의 지속적 원가절감과 성능향상으로 수출을 1000여대까지 확대한단 구상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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