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 일정 끝내고 헝가리 향하는 文…'기후변화 대응' 의지 각인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일 오후(현지시간) 마지막 순방지인 헝가리를 향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글래스고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영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헝가리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영국 방문은 우리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국제 무대에 각인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전날 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컴퍼스(SEC)에서 열린 COP26 기조연설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수준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했다. 이는 기존 목표 대비 14%포인트 끌어올린 것이다.
또 이날 낮에는 '글로벌 메탄 협약식'에 참석, "메탄 감축수단을 발굴해 국내 메탄 배출량을 2030년까지 30% 감축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메탈 배출 감축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밝히면서 특히 이 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COP26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회의에서 "한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나라"라며 "선진국과 개도국이 균형적 합의에 이르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양 정상의 COP26 참석으로 기대감이 높아졌던 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간 한일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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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부터는 헝가리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 및 헝가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등 헝가리에서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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