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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일본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가 지난달 31일에 실시된 중의원 총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2일 에다노 대표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며 이달 진행될 예정인 특별 회기 기간이 종료될때 까지만 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에다노 대표는 2017년 입헌민주당 창당 직후부터 지금까지 4년간 당을 이끌어왔다.


에다노 대표는 성명에서 "이번 선거의 결과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선거 전보다 의석 수가 줄어들었고 수많은 동료 의원들이 국회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가오는 내년 참의원 선거에 앞서 우리 입헌민주당 지도부의 재정비를 위해 대표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서 입헌민주당은 종전의 109석에서 13석 줄어든 96석을 가져가며 100석에도 미치지 못하는 참패를 당했다.


반면에 집권여당인 자민당은 기존 의석(276석)보다 다소 줄어든 261석을 얻었지만 과반(233석)을 훨씬 웃도는 의석 수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외신들은 입헌민주당의 패배 원인으로 일본 공산당 등 극단적 성향의 정당 후보들과 단일화 한 것을 꼽았다. 일본 공산당은 현재 경찰 당국의 감시 대상으로 오를 정도로 "과격한 단체"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이들 후보와의 단일화가 오히려 입헌민주당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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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헌민주당이 자민당을 대체할 대안 세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선거 패배의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된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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