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컨설팅 등 원스톱 제공…116억 투자유치도 성공

소셜벤처허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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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의 요람인 ‘소셜벤처허브’가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 이후 2년 동안 180억원에 육박하는 누적 매출을 올리고 투자유치와 지식재산권 출원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 소셜벤처허브 설립 이후 21개 기업(누적기준)이 입주를 했고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178억1540만원을 달성하고 116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고용도 218명을 기록했다.

소셜벤처허브 관계자는 “2년 동안 전략적 재무적 투자유치를 위한 자원 연계 및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투자유치 참여기업 44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사 컨설팅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셜벤처허브는 2019년 10월 강남구 역삼동 선릉역 인근에 둥지를 틀었다. 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지원은 물론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일반적으로 소셜벤처는 창업 이후 일정 수준이상으로 성장하기까지 숱한 고비를 넘겨야하는 만큼 센터가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소셜벤처허브는 설립 초기부터 입주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센터는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관리비를 6개월 동안 50% 감면했고 올해 초에는 사무실을 1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할 기업 10곳을 모집하기도 했다. 임대료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특히 지원 대상별로 4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법인 설립 후 7년 미만 소셜벤처 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진단, 사업자금 유치방안 등 전체적인 경영진단과 성장방안을 제시하고 기업별로 500만원의 사업모델 검증비용도 별도로 지원했다. 아울러 투자연계를 위해 44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20개 창업팀을 대상으로 데모데이도 개최했다.


판로지원 프로그램은 서울시 소재 소셜벤처와 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 또는 창업팀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외 진출과 유통채널 확대를 희망하는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기업별 면담을 진행해 판로개척을 위한 과제를 설정하고 전담 컨설턴트도 지원한다. 또한 소셜벤처아카데미, 데스트랩 운영 등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지원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고시에 따라 엄격하게 선정하고 있다. 센터는 사회적 경제기업 관련 인증, 사회적 가치 추구 정도, 사회적 가치실현능력은 물론 대표자의 사회적 가치 창출수준을 평가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기업을 선택한다. 또한 기술의 혁신성, 사업의 상징성, 연구개발 역량, 대표자 기술역량 등 분야도 평가해 혁신성장성을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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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올해로 개관2주년을 맞은 소셜벤처허브는 지속적으로 입주기업들의 수익·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창출해 소셜벤처의 성장가능성을 입증해내고 있다”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소셜벤처들을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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