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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이 처음으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그동안 품질 의혹 등에 휩싸이며 어느나라에서도 긴급승인 신청을 받지 못해 논란이 일었지만, 이번 승인 이후 세계보건기구(WHO) 및 각국에 신청한 긴급사용승인이 통과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 당국이 노바백스 백신을 처음으로 긴급승인한 것은 기념비적인 순간이며, 앞으로 몇주, 또는 몇달에 걸쳐 전세계에서 노바백스 백신 승인이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백신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약속하며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요를 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에 공급되는 노바백스 백신은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코보백스(Covovax)'라는 이름으로 위탁 제조해 공급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냉장온도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화이자와 모더나와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백신보다 운송하기 쉬운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앞서 노바백스 측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캐나다 보건당국과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인도와 영국 등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개발 및 제조과정에서 품질 의혹이 제기되며 각국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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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측은 연내 미국 보건당국에도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어크 CEO는 "제조상 어려움을 모두 해결했고, 규제당국이 생산공정에 대해 더는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 중으로, 몇주 안에 서류를 완전히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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