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언 논란에 "정치인의 책임 배웠다"
안철수와 단일화 의지도…"야권 통합 큰 그림 그려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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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실언 논란'에 대해 "아무리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하는 헌법수호자니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표현을 했다면 정치인의 책임이라는 점을 배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일 TV조선 '뉴스9'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에 대해 "법의 지배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냐, 법의 지배를 완전히 무시하는 사람이냐 하는 대립구도"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선 "지방자치단체장을 하면서 많은 문제들(이 있었고), 법적인 범죄행각까지 드러나고 있다"고며 "공정과 상식, 이런 것이 시대정신이 됐다. 그만큼 그게 무너졌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소위 문재인 정권에서 무너뜨린 것을 이재명 후보가 그대로 지금 '문재명'이라고 해서 계승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했다.


청년층 지지율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조국 사건, 청년들이 불공정의 전형으로 봤던 그 사건을 (수사) 할 때만 해도 정치인으로서는 아니지만 청년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었다"며 "정치를 하면서 경제 문제라든지, 외교안보 문제 이런 데 치중을 하다 보니까 공직에 있던 시절 가졌던 이미지가 (달라진 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내놨다.

그러면서 경선 이후 '원팀'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는 "우리는 정권교체를 힘을 합쳐서 하자고 나온 사람들"이라며 "대표 선수를 누구로 뽑을 것이냐만 있는 거지, 국민이 지켜보고 계신데 '원팀'을 만들어서 힘을 합치지 않으면 되겠나"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에 안철수 대표와 공개 오찬 회동을 했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며 "당연히 야권 통합이라고 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거듭된 실언으로 논란에 휩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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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날 경선 TV 토론에서 개 식용에 대한 질의를 받고 "반려동물을 학대하는 게 아니고, 식용 개라는 것은 따로 키우지 않나"라고 답해 물의를 빚었다. 그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그의 노동관이 도마에 올랐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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