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내로라 실천 20~80대 전문가 40명 멘토교수 임용

동명대 두잉대학 멘토교수단 임용식.

동명대 두잉대학 멘토교수단 임용식.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학은 입학생에게 지식과 기술 주입에만 힘을 쏟지 않기로 했다.


‘어떤 세상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실천적 지식인’을 기르는 것으로 대학 교육의 목표를 설정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실천 행동가를 배출하겠다는 이 대학의 커리큘럼에도, 또 그것을 누가 가르치느냐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부산에 있는 동명대학교가 내년에 처음 신입생을 뽑는 혁신적 상아탑 ‘두잉대학’이 최근 교수진을 공개하면서 베일을 벗었다.

동명대는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대학의 멘토교수로 20대부터 80대까지 40명의 교수단을 한꺼번에 대거 임용했다.


고전읽기, 글쓰기, 스피치, 주식투자, 암호화폐채굴, 외국노래부르기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급 전문가들이 선보였다.


동명대는 지난 10월 29일 중앙도서관에서 두잉대학 2021학년도 멘토교수단 임용장 전달식을 가졌다.


전호환 총장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Do-ing대학 멘토교수님들을 모셔 미국 유럽의 혁신대학들이 지향하고 있는 실무, 경험, 실천 기반의 교육혁신을 이끌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총장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혁신을 통해, 어떤 세상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실천적 지식인으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교수단에 들어간 신경호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은 ‘창의성’ 강연에서 Do-ing대학이 추구하는 교육 방향에 공감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박창욱 사무총장은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과정(GYBM)을 맡았다. 이 과정은 ‘대우사관학교’이거나 ‘김우중 사관학교’라고 불린다.


세계경영연구회는 동명대학교 Do-ing대학 졸업생이 해외 사업체의 관리자로 취업을 하는 것에 필요한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멘토교수단에는 김학수 전 UN ESCAP 사무처장, 대한요트협회장을 역임한 심민보 더원플랫폼 회장, 박중흠 전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삼성그룹 CFO 출신 전철환 UMI 공동대표이사, 경량항공기 제작 전문가인 박흥수 서울에어로클럽 대표가 참여했다.


전 삼성중공업 부사장 출신 하문근 KC LNG테크 대표이사, 박태만 서예가, 박은수 사단법인청소년자연탐험연맹 이사장, 신승훈 KOTRA부산지원단장, 가수인 김임경 가요전문지도사, 정선희 에스큐브 디자인랩 대표, 박흥진 한국항공소년단 부산경남 사무처장, 국가대표 출신 서홍수 패러글라이딩학교장, 정현진 네모 소통개발원 대표도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김대희 삼우이머션 대표, 이혜영 법무법인 금정 대표변호사, 마장마술 부산대표 출신 손창우(한국바이오솔루션)씨, 윤미라 NH투자증권 부장, 그레이스 조 뉴아시아오페라단 단장, 박장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언론담당관, 유수연 부산외국어대학교 영어강사(청년해외진출사업단), 이용현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이승헌 슈퍼셀 대표, 박형배 상주 아티스트(나누기월드), 윤세호 상주 아티스트(나누기월드), 나해리 나누기월드 대표(부산시전문예술단체 해운대오케스트라 대표) 등도 두잉대학 교수단이다.


교수단은 2022년에 개설될 동명대 Do-ing대학을 이끈다. 교과목도 눈여겨볼 만하다.


60개에 달하는 학부공통 및 전공선택과목인 ▲고전읽기 ▲글쓰기 ▲스피치 ▲실전 주식투자 ▲재무제표 작성 ▲암호화폐채굴 ▲기업가정신 ▲실전창업 ▲토론/퍼실리테이터 ▲기업인턴/CEO인터뷰 ▲명산등정 ▲요트 ▲승마 ▲서예 ▲패러글라이딩 ▲생활속 법 이야기 ▲유튜브 제작하기 ▲E-Sports ▲트로트/외국노래부르기 ▲뮤직비디오 제작 ▲뮤지컬/연극/연기 ▲1인 1악기 등이 커리큘럼에 속해 있다.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 동명대학교 Do-ing대학의 객원교수로 임용된 윤세호, 박형배 교수도 눈에 띄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겪으면서도 음악을 향한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실천했다.


두잉(Do-ing)의 뜻인 ‘실천’으로 세상에 이름 알린 교수가 이제 제자들의 이름을 알리게 하는 자리에 왔다.


두 연주자가 속한 ‘나누기월드’라는 음악 단체는 26살 나이의 나해리 대표가 이끌고 있다.


나 대표는 장애인 중에 음악 재능이 있는 사람을 위해 연주와 공연 지원을 하고 있다.


동명대 두잉대학 서종수 학장은 “산업문화예술계 등 여러 분야 국내 최고급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잉대학 교수 임용식을 가졌다”며 “내년에 입학할 90명의 신입생을 맞을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다.

AD

서 학장은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분들이 좋은 코치이자 멘토로서 신입생에게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줄 것”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