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도쿄 전철 안에서 흉기로 무차별 공격한 뒤 방화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방화 후 담배를 피고 있다. [출처=NHK 뉴스 캡처]

▲31일 밤 도쿄 전철 안에서 흉기로 무차별 공격한 뒤 방화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방화 후 담배를 피고 있다. [출처=NHK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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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지난달 31일 밤 일본 도쿄도의 전철 차량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십수 명에게 중상을 입힌 사고가 일어났다.


남성은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조커' 복장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NHK 등 일본 주요언론에 따르면 핼러윈데이에 조커 복장을 한 이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어 전철 승객들은 핼러윈 장난으로 여기고 방심했다가 변을 당했다.


이번 무차별 공격으로 흉기에 찔린 70대 남성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등 17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금발 머리의 범인은 녹색 셔츠에 보라색 코트를 걸치고 있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당시 열차안에 있었던 승객은 "처음에는 핼러윈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범인이 흉기를 마구 휘두르자 승객들은 달아나기 시작했다.


범인은 전철 안에 기름을 뿌린 뒤 불을 질렀고, 승객들이 사라지자 전철 차량 좌석에 다리를 꼬고 앉아 담배를 피웠다.


NHK가 보도한 영상을 보면 전철이 게이오센 고쿠료역에 긴급 정차하자 승객들이 문이 열리기 전에 창문으로 급히 탈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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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범인은 "6~7월 정도부터 사형당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며 "사람을 죽여 사형당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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