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때리던 설훈, 전면에…與 선대위 '원팀'에 방점
박용진·김두관·홍영표 등과
공동선대위원장 구성 예고
소속위원 169명 전원참석
대형 선대위 내일 공식출범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소속 의원 169명 전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대선 체제에 돌입한다. 오는 5일 최종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국민의힘보다 한 발 앞서 대선판을 꾸리는 민주당은 경선 후유증을 털고 ‘원팀 기조’를 극대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해 끝까지 뛴 대부분의 후보들이 상임고문과 공동선대위원장,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아 원팀이 되기로 했다"면서 "정부와 이재명 후보, 당 선대위가 삼위일체 돼 민생을 챙기면서 중단없는 대민발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선대위 설치 및 구성에 관한 권한을 최고위와 당 대표에게 위임하는 안을 당무위원회 의결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선대위 구성은 이 후보와 송 대표, 최고위가 협의해 임명할 수 있다.
명예·공동 선대위원장, 공동선대부위원장단, 선대본부장급 등이 결정될 1차 인선은 이날 오후 윤관석 사무총장과 조정식 전 이재명 대선캠프 총괄본부장이 발표한다. 선대위원장 등 핵심 직책에 경쟁 후보에 있었던 인물들을 고루 기용해, 수평 지도체제의 원팀 기조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확정된 내용을 정리하면, 이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명예 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다. 박용진·김두관 의원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또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설훈 의원과 홍영표 의원, 이재명 캠프 측인 우원식 의원과 변재일 의원, 정 전 총리 측의 김영주 의원도 공동 선대위원장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총괄본부장엔 이재명 캠프의 조정식 의원과 이낙연계 박광온 의원, 정세균계 안규백 의원이 거론된다. 송영길 대표는 관례대로 당연직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최고위원들은 선대위 부위원장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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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1차 인선을 마무리 짓고 내일 선대위를 공식 출범한다. 행사는 당 지도부와 선대위 주요인사 등 499명이 참여하는 대형 규모로 치를 예정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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