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지지 호소 홍준표 "26년 당 지켰다…이승만·박정희·김영삼 잇겠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31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당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이 정치 여정의 마지막 도전"이라며 "남은 4개월 대선 준비를 더 잘해서 이재명 후보를 꺾고 반드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8월 중순까지는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다"면서도 "이젠 홍준표만이 이재명 후보를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100% 꺾을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 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흠 없고 깨끗하며 준비된 후보를 두고 위험을 감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2030세대, 호남,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 내고 본선에서 확실하게 이길 후보는 역시 저 홍준표뿐"이라고 자신했다.
평당원에서 시작해 당 대표까지 지낸 자신의 이력도 내세웠다. 홍 의원는 "저는 지난 26년 간 당을 지켰고 우리 당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고 "지난 총선에서는 막장 공천에 휘둘려 경남을 떠돌다 대구 수성을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 저를 성원해주신 것도 잘못의 책임을 물은 것도 당원동지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당 대표의 젊은 리더십에 경륜과 능력을 갖춘 대선후보가 합쳐지면 정권 탈환의 가능성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어 특별사면권을 갖는 즉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도 말했다.
이번 도전이 자신의 마지막 정치 일정이라는 홍 의원은 "일당 800원 야간 경비원의 아들, 까막눈 어머니의 아들이 대통령에 나섰다"면서 "제가 가장 존경하는 제 어머니처럼, 가난하고 못 살아도 정직하고 착하게 살면 누구나 복을 받는 그런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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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이날 상황을 고려해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받는 브리핑을 따로 진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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