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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내달부터 입국제한 전면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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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7개국 적색국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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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선언한 영국이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국가에 대한 입국 제한을 전면 해제한다.


영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중남미 7개국을 코로나19 입국 제한 대상국인 ‘적색 국가’에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7개국은 에콰도르,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페루, 파나마, 아이티, 베네수엘라다.

적색 국가에서 온 여행객은 2285파운드(약 368만원)를 지불하고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10일간 격리 조치를 거쳐야 한다. 적색 국가 해제에 따라 중남미 7개국 입국자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이 같은 조치가 면제된다.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도 이 조치가 발효되는 다음 달 1일 오전 4시부터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 국가에서 출발한 백신 접종 완료자는 이에 따라 입국 전 검사와 격리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여행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국은 최근 여행 관련 제한을 지속해서 축소하고 있다. 그간 녹색, 황색, 적색 신호등 체계로 입국을 통제해오다가 최근 ‘황색 국가’를 없애고 적색 국가도 54개국에서 7개국으로 대폭 줄였다. 황색 국가의 경우 10일 자가격리와 2, 8일차 검사를 해야 했다.

다만 적색 국가 제도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변이 출현 등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는 국가는 언제든지 다시 추가될 수 있다. 섑스 장관은 "적색 국가 목록은 3주마다 재검토될 예정"이라며 "수백개의 호텔 객실도 필요 시 언제든 쓸 수 있도록 대기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이날 신규 확진은 3만9842명이다. 위드 코로나 선언 직후 2만명대까지 떨어졌지만 불과 3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지난 21일에는 5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재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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