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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하 성적' 애플, 3Q 인도 프리미엄군 44%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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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 5200만대
애플도 전년比 212% 증가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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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올 3분기 전세계적인 반도체 칩 수급 부족 등으로 간판 제품인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은 애플이 인도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 44%를 기록했다. 분기 출하량은 아이폰 11·12에 힘입어 200% 이상 증가했다.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5200만대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중저가 모델을 포함한 전체 시장 1위는 샤오미로 22% 점유율(MS)을 기록했으나 전년의 23%에 비해서는 1%포인트 감소했다. 중저가 전략 모델인 레드미 시리즈가 매출 호조를 이어간 덕분이다.


2위 삼성 역시 19%로 전년의 24%에 비해 5%포인트 줄어든 점유율을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 중심인 갤럭시M/F 시리즈가 오프라인 채널 판매를 주도하는 갤럭시A 신작 모델들과 함께 매출을 견인했다.


상위권인 중국계인 비보, 리얼미, 오포 등도 각 15%, 14%, 10%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샤오미를 포함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74%에 달한다.

프리미엄군 대표 주자인 애플은 3분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프리미엄군 점유율 44%를 기록했다. 울트라 프리미엄군 점유율은 74%다. 분기 출하량은 아이폰11·12 시리즈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2%의 성장률을 보였다.


프라치어 싱 수석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출하량은 2차 코로나19 파동 이후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했다"며 "억눌린 수요로 인해 소비자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브랜드 대부분이 글로벌 부품 부족을 고려해 축제 시즌을 앞두고 재고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온라인 채널 수요는 여전히 강세로 올 3분기 사상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올해 3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29% 증가한 834억달러(약 97조5000억원)의 매출액을 거뒀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당초 월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평균)인 850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이폰 생산이 코로나19발 반도체 칩 부족, 동남아시아 생산 차질 등으로 차질을 빚었다. 다만 그런데도 아이폰 판매량은 여전히 1년 전보다 47%나 증가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예상보다 큰 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매우 강력한 성과를 냈다"면서 잠재적 매출액 손실분을 약 60억달러(약 7조원)로 추정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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