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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줄넘기 국가대표 딸, 코치가 성폭행 후 '연인관계' 주장했다" 엄마의 분노

최종수정 2021.10.28 19:07 기사입력 2021.10.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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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이어져...'미래 남편에게 네 부인 첫 상대가 나라고 말할 거다' 협박도

중학교 3학년생인 줄넘기 국가대표를 대학생 코치가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피해 선수의 어머니가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글을 게시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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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줄넘기 국가대표인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대학생 코치에게 1년 넘게 성폭행을 당해, 피해 선수 어머니가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며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6세 줄넘기 국가대표 여학생을 성폭행한 26세 코치의 강력한 처벌과 신상공개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16세 줄넘기 국가대표의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매일 끔찍한 악몽을 꾸는 어린 딸을 지켜보며 답답한 마음에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재능이 있던 딸이 몇 년 전부터 줄넘기로 유명한 한 대학교에 가서 훈련을 하게 되었으며, 오랜 노력 끝에 올해 4월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어 "어느 날 기쁨도 잠시 아이가 갑자기 줄넘기를 그만두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딸이 울면서 '엄마 저 코치에게 성폭행 당했어요'라고 말했다"며 "작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코치의 성폭행이 있었다는 이야기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았다. 딸과 함께 몇 시간을 울었는지 모른다"고 적었다.

이어 "줄넘기 국가대표 코치인 가해자는 친절하게 다가와 어린아이가 자신을 믿고 따르게 만들었다"며 "그런데 몇 개월만에 돌변해 딸을 성폭행했다. 그때 제 딸은 불과 열다섯으로 중학교 2학년이었다. 코치는 시도 때도 없이 제 딸을 성적으로 착취했다"라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코치가) 딸이 거부해도 '오늘 무조건 해야겠다'고 끊임없이 요구하며 성폭행했다고 한다. 다른 선수들에게 1시간 더 훈련하고 오라고 하고 제 딸을 데리고 가서 성폭행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반 동안 딸은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당시 코치가 제 딸에게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있단다. '나중에 네가 결혼하면 네 미래 남편에게 가서 네 와이프 첫 상대가 나라고 말할 거다', 이게 과연 중학교 2학년 아이에게 할 수 있는 말인가?"라며 "훈련장에선 코치 말이 곧 법이었다. 자신과 있었던 일을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 된다는 코치의 신신당부로, 딸은 모든 걸 혼자 견뎌야만 했다. 제 딸에게 죄가 있다면, 그저 줄넘기를 너무 좋아했던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우리 아이와 본인이 연인관계나 다를 바 없었다고 한다. 사랑해서 성관계를 맺은 거라고 한다"며 "연인관계라고 인정되면 낮은 형량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런 거짓 주장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더 무섭고 잔인한 것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해자 편을 들고 우리 딸을 비난하는 코치의 주변인들"이라며 "선수관리 및 지도를 해야 하는 감독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여전히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끝으로 "가해자가 잘못한 만큼 처벌해 달라고 부탁드린다"며 "한 소녀의 꿈과 인생을 짓밟은 성범죄자 줄넘기 국가대표 코치의 강력한 처벌과 신상공개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피해 선수 부모는 지난 8월29일 코치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이며, 코치는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서현 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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