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기대감에도…中企 경기전망 상승세 꺾여
중소기업중앙회,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발표
다음달 경기전망지수 81.5…전월比 1.9P 하락
원자재 수급난, 물류난 지속…숙박·음식점업은 13.8P ↑
코로나19 딛고 신기록 달성한 한국무역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6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에 1조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6일 오후 1시 53분께 수출 5천122억달러, 수입 4천878억달러로 전체 무역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0월에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이다. 2021.10.26 handbroth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증가세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불구하고 다음달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악화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2021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달 경기전망지수(SBHI)가 81.5로 전월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다고 본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는 데다 원자재 수급난과 해운·물류난이 지속돼 올 9월부터 2개월 연속 이어진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제조업 경기전망은 85.8로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79.3으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내려갔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각각 0.3포인트, 1.5포인트 감소했다.
제조업에서는 음료, 가구 등 10개 업종에서 경기전망이 상승했다. 금속가공제품, 비금속광물제품 등 12개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에서는 다음달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는 식당 등이 포함된 '숙박및음식점업'이 57.7에서 71.5로 13.8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업및임대업'도 72.4에서 84.6으로 올랐다. 반면 운수업, 도매및소매업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수출 전망은 83.6에서 91.2로 상승했다. 하지만 내수,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 전망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중소기업들은 지난달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61.4%)'을 꼽았다. 원자재 가격상승(44.1%), 업체간 과당경쟁(40.6%), 인건비 상승(39.9%)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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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포인트 오른 수치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소기업은 67.1%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중기업은 76.6%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올랐다. 기업유형별로 보면 일반제조업은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른 71.7%로 집계됐다.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 대비 9.6%포인트 상승한 74.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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