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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잘 모시겠다" 언급에…심상정 "단일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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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3월9일 날은 분명히 심상정을 찍게 될 것"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금천구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정의로운 녹색전환을 위한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금천구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정의로운 녹색전환을 위한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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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 얘기는 (정치권에서) 선거 전략으로 주로 이야기가 된다. 그건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심 후보는 28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번은 낡은 34년 양당체제와 우리 정의당을 비롯한 제3지대의 한판승부가 될 것"이라며 "특히 민주당 중심으로 대선 구도를 설명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종민 민주당 의원이 정의당 등에 대해 "제3세력도 엄청나게 중요해진 그런 선거가 될 것 같다. 그래서 한 분, 한 분 잘 모실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굉장히 건방지다고 아마 국민들이 보실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최근 '민주당과 연정'을 언급한 게 단일화를 시사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시를 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됐을 때 심상정 정부를 구성할 국정운영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의 고정패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민주당하고 단일화 안 하면 (자신을) 찍을 거 아닌가"라며 "진 전 교수가 심상정 찍으려다가 지금 부동표가 됐는데 (내년) 3월9일 날은 분명히 심상정을 찍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진 전 교수가 "정권교체 여론이 지금 50~60%에 가까운데 이런 상황 속에서 그다음에 180석 의석이라는 게 그동안 어떻게 사용돼 왔는지 봤다. 이런 가운데서 그 사람들하고 연정한다라는 것이 우리 같은 진보정당 지지자들에게 참을 수 없는 굴욕감 같은 걸 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심 후보는 "자꾸 민주당하고 단일화를 물으니까 민주당도 연정의 하위파트너가 될 수 있다 다수당도. 그런 말씀을 사실 드리고 싶었던 것"이라며 "우리 불평등과 기후위기에 동의하는 정당의 예로 들었다. 심상정 정부, 집권 이후의 정부 구상까지 지금 따라잡지를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진 선생님처럼 그렇게 오해하시는 분이 많다는 거는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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