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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자사 백신, 6∼11세 어린이에도 효과적이고 안전"

최종수정 2021.10.26 08:23 기사입력 2021.10.2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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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성인 1.5배 수준의 항체 생성
피로·두통·열 등의 가벼운 부작용만 보고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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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모더나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6∼11세 어린이들에게도 강력한 면역효과가 나타났다며 가벼운 부작용 사례만 보고되는 등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모더나는 이 같이 전하며 어린이에게서 형성된 항체 수준이 과거 임상시험 당시 성인들에게서 발견된 수치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해당 연령 어린이 4753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과 관련해 이 같은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시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젊은 성인과 비교해 1.5배 수준의 항체가 생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모더나는 지금까지 보고된 부작용은 대부분 피로, 두통, 열, 접종부위 통증과 같은 가벼운 증상뿐이라고 밝혔다.

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사례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모더나는 임상시험 전체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조만간 미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유럽 등 여러 나라의 보건당국에 데이터를 제출할 방침이다.


그러나 외신들은 모더나의 임상시험 규모가 희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에는 너무 작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모더나 백신의 접종 용량(100㎍)이 화이자 백신(30㎍)의 3배에 달한다는 점에서 심근염 등 희귀 부작용 발생 확률이 더 높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웨덴은 모더나 백신이 젊은 성인들에게 희귀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며 최근 접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앞서 FDA는 지난 7월 희귀 부작용 파악을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에 어린이 임상시험 규모를 늘리라고 권고한 바 있다.


모더나의 발표는 FDA 외부 자문기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에 관해 논의하기 하루 전에 나왔다.


앞서 화이자는 이미 지난 5월 12세 이상 청소년들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모더나는 지난 6월 신청한 12∼17세 대상 긴급사용도 아직 허가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만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이 승인된 상태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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