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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한빛5호기, 작업자 실수탓에 자동정지…점검 마치고 재가동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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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내 압력전송기 전단밸브를 완전히 열어놓지 않아 정지

원안위 "한빛5호기, 작업자 실수탓에 자동정지…점검 마치고 재가동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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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빛원전 5호기의 자동정지 원인은 작업자의 실수 탓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열려 있어야할 원전 내 압력전송기의 전단 밸브가 거의 닫혀있던 탓에 안전설비가 작동해 지난해 자동정지됐다는 것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10월26일 자동정지 된 한빛5호기에 대한 사건조사와 특별점검을 마치고 22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빛5호기는 발전소 출력변동시험 중 원자로 및 터빈출력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증기우회제어계통'이 동작하지 않으면서 증기발생기 수위가 증가했고 이 탓에 원자로정지신호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증기우회제어계통 미동작 원인은 계통 동작신호를 발생시키는 압력전송기의 전단밸브가 정상 상태로 열려있지 않고 거의 닫혀 있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안전설비가 설계대로 정상 동작해 원자로는 안전하게 자동정지 됐고, 이번 원자로 정지로 인한 발전소 내외 방사선의 비정상적 증가 등 이상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원안위는 재발방지를 위한 원전 운영자의 작업 관리 시스템 강화계획과 밸브 상태 점검목록 확대 및 표준화 적용을 위한 절차서 개선계획 등의 적절성을 확인했다.

이에 원안위는 정기검사 중인 한빛5호기 재가동을 승인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8개) 및 신규 증기발생기 안전성 확인 검사(1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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