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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자회사 지분 매각에 실패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더 커진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주식이 거래 재개일인 21일 급락했다.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서 헝다는 10.51% 급락한 2.64홍콩달러로 장을 시작했다.

헝다 측은 전날 홍콩증시에 주식 거래 재개를 신청했다. 앞서 헝다 주식은 지난 4일부터 거래가 중단된 상태였다.


헝다는 전날 밤 홍콩증권거래소에 부동산 관리 사업 계열사인 헝다물업 지분 50.1%를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허성촹잔(合生創展·Hopson Development)에 매각하는 협상이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헝다는 이 계약을 통해 26억달러(약 3조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현재 헝다의 부채 규모는 300조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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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로 예정된 헝다의 달러 채권 이자 지급시한을 2일 앞두고 헝다의 자산 확보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되면서 헝다의 디폴트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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