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여고생 2만 명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여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2만 여 명이다. 지원하는 생리용품 구입비는 2021년도 하반기 6개월분이고, 학생당 총 6만9,000원이 책정됐다.
지역화폐(광주은행 상생카드) 3만 원 권 2장을 각 가정에 배부하고, 나머지 금액은 현물로 구입해 여학생들이 학교에서 생리용품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비치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생리용품 지원에 앞서 보건교육용 자료 ‘올바른 생리용품 사용방법(월경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각 학교에 보급했다. 광주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도 탑재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여학생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광주시교육청 여학생 생리용품지원 조례안(2021년 2월26일 공포)’에 근거한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의 협력 사업이다. 오는 2022년도에도 관내 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12개월분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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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이병관 과장은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여성의 생리현상을 위해 생리용품을 보편적으로 지원키로 했다“며 ”여학생들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각 가정에서도 생리용품의 보편적 지원 취지에 맞게 지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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