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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나 똑바로 해" 마이크 걷어찬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재판에선 '울먹'

최종수정 2021.10.17 11:33 기사입력 2021.10.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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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살인 등 7개 혐의 인정
공소사실 중 일부 왜곡 주장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강윤성(56)이 지난 8월 31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던 중 질문을 하려는 취재진의 마이크를 발로 걷어차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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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오늘 사형 선고를 내린다고 해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윤성(56)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한 말이다. 다만 그는 일부 공소사실 대해서는 왜곡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박상구)는 지난 14일 강도살인·살인·사기·공무집행방해·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기통신사업법 위반·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총 7개 혐의로 기소된 강씨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강씨는 지난 8월 26일 오후 9시 30분께 집에서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이튿날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29일 오전 3시 30분께 50대 여성 B씨를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경제적 이유 때문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첫 재판에서 강씨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전부 다 인정한다"고 했다. 아울러 강씨도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강씨는 "살해한 부분에 있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공소장 낭독을 원하지 않을 만큼 인정한다"고 했다. 진술을 할 때 울먹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추석연휴에 강씨는 자신의 변호인에게 쓴 편지에서 "사형 선고만이 유가족분들께 아주 조금이라도 진정 사죄드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나에 대한) 어떠한 변호도 하지 마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며 A씨를 살해할 당시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사람을 죽이는 법을 검색한 적도 없고 할 줄도 모른다"라며 "정말 죽은 것인지 기절한 척하는 것인지 몰라 칼끝으로 주사 놓는 식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강씨는 B씨와는 연인 관계였다면서 "맹목적인 사랑 앞에 돈을 해줘야 한다는 일념에 있었다"고 말했다. 돈을 갚기 위해 A씨의 신용카드로 휴대전화를 구입한 뒤 이를 처분해 410만원을 건넸다고 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지난달 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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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강씨의 태도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정에 출석하면서 보였던 모습과는 상반됐다. 그는 지난 8월 31일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을 향해 "보도나 똑바로 하라"며 방송용 마이크를 걷어찼다. 심사를 마친 뒤에는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며 "사회가 X같아서 그런 (범행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씨의 다음 재판은 11월 9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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