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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우수' 에코마일리지 단체 40개 선정…서울시, 최대 1000만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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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종교단체, 소상공인 등 10% 이상 절감 176개 단체 종합평가해 최종 선정
한국체육대학, 대상주식회사, 천주교목동성당, 은빛작업장 등 4곳 최우수상

에너지 절감 '우수' 에코마일리지 단체 40개 선정…서울시, 최대 1000만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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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기업과 종교단체, 소상공인 등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가운데 올해 상반기 눈에 띄는 에너지 사용량 절감 성과를 거둔 40개 우수단체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40개 단체는 서울시가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에코마일리지 우수 단체 평가’에서 직전 2년 같은 달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0% 이상 절감한 176개 단체 중 온실가스 절감률,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우수 단체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들 단체 중 온실가스 감축률과 감축량이 높고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 선정위원회가 심사·평가하는 실천사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개 단체가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사용규모(TOE)별로 한국체육대학(1000TOE 이상), 대상주식회사(200TOE 이상~1000TOE 미만), 천주교목동성당(50TOE 이상~200TOE 미만), 은빛작업장(10TOE 이상~50TOE 미만)이다.


수상단체 중 한국체육대학은 전년 동기 대비 온실가스 감축률은 약 30%, 감축량은 451톤CO2 절감 성과를 거뒀다. 전력 및 전력비 절감 목표를 별도로 설정하고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조명·냉난방기 교체 등 시설을 개선해 에너지를 절약했다. 대상주식회사는 고효율 LED 램프, 이중 단열창 설치 등 시설·설비를 교체·보수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하고, 사무실 내 냉난방 온도 관리 등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률 약 26%, 감축량 161톤CO2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우수 단체에 주어지는 인센티브는 사용규모별, 순위별로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된다. 지급받은 인센티브는 80% 이상을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업비’로 재투자해야 하고 20% 범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또는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할 수도 있다.

한편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된 기업, 소상공인 등 단체회원은 8만 2,000여개로 단체회원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이산화탄소(CO2) 51만 6580톤을 감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여의도 165배 면적에 숲을 조성하거나 30년산 소나무 7827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건물 부문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의 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건물 부문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 종교단체, 소상공인 등 더 많은 단체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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