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USTR 대표에 "반도체 영업정보 요구, 우려 크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캐서린 타이 美 USTR 대표와 면담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가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자료 요청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현지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양자면담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면담에서 최근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공급망 기업을 대상으로 자료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자료 요청 범위가 방대하고 영업비밀도 다수 포함돼 있어 국내의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측은 글로벌 반도체 수급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조치라며 향후 한국 정부의 우려에 대해 관계부처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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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양측은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제12차 각료회의(MC-12)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수산보조금 협상, 코로나 대응 관련 보건 이슈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공급망 및 기술통상, 디지털 통상, 백신, 기후변화 분야 등에서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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