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밀집 지역 과밀학급 편중 심각
238개교·4504학급 학생 수 28명 미만으로
사립학교도 학급 정원 28명 미만으로 조정 추진

서울시교육청 "28명 넘는 과밀학급, 2025년까지 82%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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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25년까지 학급 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과밀학급 82%를 해소하기로 했다.


5일 서울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학급당 학생 20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초·중·고 전체 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3.8명이지만 학교별 편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정 지역에 학령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지역·학교별 편중현상이 크다. 1316개교 중 292개교(22.2%), 5457학급(15.7%)이 과밀학급이다.


교육청은 이 중 82%에 해당하는 239개교, 4504학급의 학급당 학생 수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28명 미만으로 줄이기로 했다.


교실 전환, 교실 증축, 모듈러 교사 설치 등 학급증설을 통해 55개교(1284학급), 학생 밀집도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학생 배정을 통해 86개교(1670학급)의 과밀을 해소한다. 저출산·학생 수 감소로 인해 98개교(1550학급)에서 자연스럽게 과밀학급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 65개교 ▲2023년 29개교 ▲2024년 53개교 ▲2025년 92개교 등 총 239개교의 과밀학급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과밀학급 53개교(953학급)에 대해서는 개축과 학급증설 규모 확대, 학교와 협의 등을 통해 과밀 해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사립초등학교에 대해서도 학생 정원을 28명 미만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학교와 협의해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과밀학급 해소와 함께 소규모 학교 지원도 강화한다. ‘작은학교 살리기’ 지원 정책을 통해 교원증치, 교육환경개선 등을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교실 밀집도를 낮춰 돌볼 수 있도록 추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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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급당 20명 시대'를 현실화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이번에 마련된 종합적 방안들을 체계적으로 실행하는 '특별대책추진단'을 구성해 과밀해소 정도를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교육청 전체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최대한의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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