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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 간 EU 집행위원…무슨 대화 나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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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 SNS에 사진 공개
삼성 최시영 사장-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과 만나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앞에서 기념촬영 중인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사장(왼쪽)과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집행위원(사진출처=브르통 집행위원 SNS)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앞에서 기념촬영 중인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사장(왼쪽)과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집행위원(사진출처=브르통 집행위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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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 반도체 업체들에 '러브콜'을 보내온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이 방한 중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브르통 집행위원은 방한 중이던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을 만난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 투자 유치를 위해 아시아를 방문했으며 일본에 이어 지난 29일 한국에 입국해 이틀 간의 방한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일 귀국했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방한 첫날인 지난달 30일 SNS에 세계 최대 5나노미터(㎚·1㎚=10억분의 1m)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방문했다면서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서 최 사장과 마스크를 쓰고 VIP라는 글자가 적힌 흰 작업복을 입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또 최 사장과 나란히 공장 앞에 서서 양복 차림으로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는 사진도 게재됐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기념촬영 중인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집행위원(왼쪽에서 네번째)과 관계자들(사진출처=브르통 집행위원 SNS)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기념촬영 중인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집행위원(왼쪽에서 네번째)과 관계자들(사진출처=브르통 집행위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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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 중 대화를 나누고 있는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사장과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집행위원(사진출처=브르통 집행위원 SNS)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 중 대화를 나누고 있는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사장과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집행위원(사진출처=브르통 집행위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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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통 집행위원은 "곧 나올 EU 반도체 지원법(EU Chips Act)과 함께 우리는 전 세계의 신뢰할 만한 플레이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공급망을 확보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 방한 이틀째인 지난 1일에도 브르통 집행위원은 이석희 사장과 만난 사진을 올렸다. 태극기, EU 깃발과 함께 코로나19를 고려한 듯 유리판을 사이에 두고 만난 브르통 집행위원과 이 사장은 미소를 띈 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주요 아시아 반도체 제조업체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면서 "이 사장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지난 1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맨 왼쪽)과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집행위원(사진출처=브르통 집행위원 SNS)

지난 1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맨 왼쪽)과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집행위원(사진출처=브르통 집행위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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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통 집행위원은 삼성전자 , SK하이닉스와의 만남을 통해 유럽에 대한 공장 설립 등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 협력을 맺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에서 첨단 공정이 가능한 파운드리 업체는 대만 TSMC와 삼성전자 뿐인 데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이를 감안할 때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EU가 국내 업체들에 EU 반도체지원법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방한 중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난 사진도 공개하면서 "서울에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반도체 공급망과 연구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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