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7일 국회에서 '화천대유 관련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7일 국회에서 '화천대유 관련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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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감사원 감사, 특검 촉구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은 국정의 최고책임자이자 정부·여당 내 최고결정권자로서 감사원 감사를 지시하고 특검을 촉구하는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단군 이래 최대 비리라는 '이재명 게이트'에 대해서 대통령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분명 정상이 아니다"라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대로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을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 정권은 대마불사, 몸통불사의 신화를 창조하려고 한다"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드루킹의 댓글 조작사건의 몸통이자 최대 수혜자인 문 대통령은 눈꼽만큼의 반성이나 유감 표명 없이 김 전 지사 판결 후 76일째 입을 닫고 있다"고 비판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그의 지지자분들도 우리 국민이므로 마땅히 축하를 드려야 하는데, 참으로 어렵다. 많은 국민을 분노와 절망에 빠뜨린 '화천대유 대장동 게이트'는 이 지사 스스로가 설계했다고 자백했듯이 사실상 '이재명 게이트'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 지사와 운명공동체로 일했던 핵심 측근들, 이 지사를 위해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냈던 법조계 인사들을 포함해, 이 지사를 위해 일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사후적 뇌물을 제공한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전날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사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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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지사를 향해 특검 수용을 요구했다. 그는 "더 이상 감옥에 가는 대통령은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이 지사는 하루빨리 특검을 수용해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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