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대학 84% "현행 대학역량진단평가 바뀌어야"
역량 잘 반영한다고 답한 대학은 30%에 그쳐
역량평가 준비하려 외부 컨설팅에 최고 3억 지급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대학 80%는 현행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가 바뀌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9개 일반대학과 99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현행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가 유지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일반대 중 83.7%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전문대학은 79.8%였다.
이번 3주기 진단결과가 개별대학의 역량을 잘 반영했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대학은 30%에 그쳤다. 설문에 응답한 대학 중 일반지원 대상에 선정된 대학은 70% 이상이었다.
3주기 역량진단평가에 포함시켰어야 하는 항목게 대해 일반대학은 학생중심평가(24.4%), 대학의 자율혁신노력(19.5%), 지역사회 동반성장(17.1%)을 전문대학은 학생중심평가(23.1%), 대학의 자율혁신노력(36.3%), 지역사회동반성장(19.8%)을 꼽았다.
대학평가에 대한 의견으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평가준비 때문에 대학의 교육·연구기능마비'와 '대학인증기관 평가 중복'을 지적했다.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준비하면서 외부기관 컨설팅을 받았다고 답한 대학(16곳) 중 절반 이상이 50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의 비용이 소요됐다고 답했다.
윤영덕 의원은 "교육부는 진단을 준비하는 대학에 고액 컨설팅 과외가 붙는 게 당연한 생태계를 만들었고 줄 세우기로 하위 몇 퍼센트를 걸러내는 지금의 방식은 어떤 목표도 달성할 수 없다”며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환경과 질을 확보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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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 의원은 "대학기본역량진단 제도개선협의회에서 3주기 탈락대학 구제방식과 규모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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