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울산CLX서 열분해유 원료유 활용
"친환경기업 전환 도시유전 사업 첫걸음"

SK 공장에선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기름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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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를 정유·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쓰는 공장이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 열분해유는 품질이 낮아 주로 난방·발전용으로 쓰였으나 후처리 기술을 적용, 친환경 원료유로 바꿔 이를 가능케 했다.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유를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6,7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2.31% 거래량 805,501 전일가 129,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울산콤플렉스(CLX)의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원료유로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원료유로 투입된 열분해유는 다른 원유와 마찬가지로 SK에너지의 정유공정과 SK지오센트릭의 석화공정을 거쳐 석유화학제품으로 만들어진다. 다 쓴 플라스틱을 고열로 분해해 다시 쓰는 열분해유는 탄소중립이나 순환경제를 위해 필요한 기술로 민관이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한 열분해유는 SK지오센트릭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지난 2019년부터 후처리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온 국내 중소 열분해 업체 제주클린에너지가 만들었다. SK지오센트릭은 앞으로 품질을 개선해 투입량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앞서 이 회사는 석유로부터 만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로 뽑아 내는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내놨다. 이번 열분해유 사용이 이러한 전략의 첫걸음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 열분해 전문업체 브라이트마크와 협력해 울산에 대형 열분해 공장을 지어 2024년 상업가동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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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반해 탄소사업에서 그린사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관계부처나 관련 업계,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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